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1일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소하리공장 전경. 사진=임준선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11일 소하리공장에서 근무하는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의 아들 B 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서울특별시 금천구에서도 소하리공장 직원 C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 씨는 수원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다만 A 씨와 C 씨의 역학 관계는 없다고 광명시는 설명했다.
광명시는 A 씨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공장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11일 일부 엔진생산 라인을 제외한 제1공장과 제2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휴무 연장 여부는 상황을 지켜본 후 검토할 방침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