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방송 투데이
잠실 새마을 전통시장에는 소 한 마리에 2kg만 나온다는 수구레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이름도 생소한 수구레, 소의 껍질과 살코기 사이에 있는 부위로 씹을수록 버터 맛이 난다고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이 잡내 제거인데 손질이 쉽지 않다.
수구레 볶음의 시작은 대두로 콩가루를 만들어 볶는다. 여기에 보리를 넣으면 잡내를 없애주고 구수한 맛을 더한다.
이를 수구레에 잘 발라 냉장 숙성을 한다. 숙성을 마친 뒤 잡내를 잡기 위해 각종 채소와 쌀뜨물을 넣어 2시간 동안 삶아낸다.
잘 삶아진 수구레에 무즙, 새우 가루, 고춧가루, 간장, 콩가루, 된장 등의 재료로 만든 신선한 양념장으로 볶아내면 수구레 볶음이 완성된다.
한편 이날 ‘인생 분식’에서 분당 추억의 분식집을 찾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