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시중은행 중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카카오뱅크가 1위에 꼽혔다.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본사. 사진=박정훈 기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3.7%가 카카오뱅크를 택해 1위에 올랐다. 대학생들이 카카오뱅크에서 일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38.7%)’으로 나타났다. 이어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풍토(10.3%)’ ‘장래 사업성 유망(9.1%)’ 등이 꼽혔다.
2위에는 KB국민은행(17.7%)이 꼽혔다. KB국민은행을 꼽은 이유로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28.7%)’ ‘만족스러운 급여 및 보상체계(15.9%)’가 1,2위로 집계됐다.
3위와 4위는 신한은행(13.6%)과 기업은행(11.0%)이 꼽혔다. 이어 NH농협은행(9.9%), 우리은행(6.8%), 하나은행(3.8%), KDB산업은행(3.7%), BNK부산은행(1.8%) 한국씨티은행(1.1%) 순으로 나타났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비단 카카오뱅크가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해 스킨십을 강화해온 점 외에도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카카오뱅크가 보여준 새로운 기업문화와 IT 직무수요 증대가 판가름을 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곧 신규인재 선점의 승부처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