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이식 우산은 손으로 접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이런 번거로움을 없앤 제품이 등장했다. 이른바 ‘자동으로 접히는 우산’이다. 비결은 특수시트를 부착한 데 있다. 주름 가이드 역할을 해줘 따로 접지 않아도 버튼만 누르면 스스로 알아서 접힌다. 다 접는 데까지는 불과 3초도 걸리지 않는다.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우산살을 적용해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도 안심.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되어 있어 양산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5280엔(약 5만 8000원). ★관련사이트: shop.moonbat.co.jp/ec/31-230-10083-12-15.html
미국 핸드메이드 작가가 마술 같은 마스크를 선보였다. 언뜻 평범한 검은색 마스크처럼 보이지만, 입김이 닿으면 해리포터 이미지가 나타난다. 작가는 “재봉틀과 DIY용 마스크,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변색안료를 활용해 마스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바이러스 감염을 완벽히 차단하는 효과는 없다. 해당 마스크 동영상은 공유앱 ‘틱톡’에 올라 와 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조만간 공식 사이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colorado-cpex.myshopify.com
가끔은 아이에게 혼자 생각할 여유를 주는 ‘타임아웃’이 필요하다. 그럴 때 제격인 ‘생각하는 의자’가 나왔다. 모래시계 모양으로 제작했는데, 모래가 다 떨어지기까지는 10분 정도가 걸린다. 직관적이기 때문에 아이가 시간이 됐는지 따로 묻지 않아도 된다. 아이를 진득하게 앉아 있게 하는 데는 이만한 의자가 없어 보인다. 단단한 고급목재를 가공해 만들었으며, 의자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삶은 계란 타이머로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가격은 174달러(약 21만 원). ★관련사이트: wisteria.com/Time-Out-Timer-Stool
언제 어디서나 드럼 연습을 하고 싶다면 주목해보자. ‘프리드럼(Freedrum)’은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센서다. 이름처럼 자유롭게 드럼 연주를 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준비물은 드럼 스틱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스틱과 발에 센서를 부착한 다음, 스마트폰과 페어링을 하면 끝. 눈앞에 드럼이 있다고 생각하고 공중에서 스틱을 두드리면 소리가 난다. 즉, 드럼 없이도 연주가 가능한 것. 소리는 헤드폰이나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가격은 135달러(약 16만 원). ★관련사이트: freedrum.rocks
녹색 식물은 치유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면 책상 위에 녹색 공간을 마련해보는 건 어떨까. 실내에서도 손쉽게 식물을 키울 수 있는 미니 화분 키트가 출시됐다. 화분과 배양토, 씨앗, 도자기 인형이 한 세트다. 싹을 틔우면 귀여운 토끼와 고양이가 화분을 껴안고 있는 것 같은 형태가 된다. 눈이 즐거운데다 인테리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일에 지쳤을 때 잠시라도 바라보면 작은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 가격은 1430엔(약 1만 6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753nagomi/10001439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