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승마선수 은퇴 후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에 입사했다. 사진=김동선 SNS
재계에 따르면 김 씨는 스카이레이크에 입사해 재직 중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2006년 설립한 사모펀드 운용사다.
재계에서는 김 씨가 선수를 은퇴한 뒤 한화그룹 경영 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점쳐왔으나, 김 씨는 투자업계에서 먼저 경력을 잇게 됐다.
앞서 3월 김 씨는 선수 생활을 은퇴하며 투자은행가가 되고 싶다고 외신과 인터뷰한 바 있다.
김 씨의 스카이레이크 입사에는 김 회장과 진 전 장관의 인연이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두 사람은 경기고등학교 동기 동창이다. 진 전 장관이 스카이레이프를 설립할 당시 김 회장도 투자금 일부를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