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지주 회장이 올해 첫 대외 행사로 ‘시그니엘 부산’ 개관식에 참여했다. 사진은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발인 당시 모습. 사진=최준필 기자
17일 오전 신 부회장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서 열린 시그니엘 부산의 그랜드 오픈 세러머니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각규 부회장 등 그룹 관계자들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시그니엘 부산은 호텔롯데가 지난 서울 롯데월드타워에 개장한 시그니엘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인 럭셔리 호텔이다.
신 회장이 부회장단을 이끌고 대외 활동에 함께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재계 이목이 집중됐다. 신 회장의 대외 행보를 두고 코로나19 사태로 호텔과 유통 사업이 부진하자 이를 직접 챙기고 나서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