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버스 정기권, 1일권
[일요신문=전주]전국 최초로 전주시가 일정기간 시내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 정기권을 도입해 운영한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이용과 관광 활성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를 위해 1일권 5000원, 2일권 9000원, 30일권 4만원 등 3종의 시내버스 정기권을 스마트폰과 실물카드 방식 등으로 제공한다.
시내버스 정기권은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아이폰 제외)을 활용한 충전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계층을 위해 실물카드 방식도 제공된다. 실물카드의 경우 전주지역 관광안내소와 동 주민센터 등 21개소에서 판매·충전할 수 있다. 초기 카드발급비용으로 3000원이 소요된다.
전주시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주 착한 캠페인 기간 중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7일 동안에는 30일권을 1만원 할인해 3만원에 판매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정기권의 도입을 통해 버스 여행을 활성화로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전주한옥마을 중심의 여행객을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무제한 정기권을 통해 학생과 직장인 등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가용 이용을 억제시켜 교통혼잡 예방과 에너지 소비 및 대기오염 문제 해소 등 사회적·환경적 편익도 예상된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내버스 이용률이 저하되고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내버스 정기권을 국내최초로 도입하게 됐다”며 “전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물론 주요 이동수단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판매·충전소
▲한옥마을 관광안내소 ▲서신동 주민센터 ▲효자5동 주민센터 ▲오목대 관광안내소 ▲효자4동 주민센터 ▲경기전 관광안내소 ▲인후3동 주민센터 ▲전주역 관광안내소 ▲여의동 주민센터 ▲터미널 관광안내소 ▲송천2동 주민센터 ▲전주시청 민원실 ▲삼천3동 주민센터 ▲완산구청 민원실 ▲덕진동 주민센터 ▲덕진구청 민원실 ▲인후1동 주민센터 ▲송천1동 주민센터 ▲혁신동 주민센터 ▲평화2동 주민센터 ▲적진구청 시민교통과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