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천면에 소재한 아토피 치유마을 전경
[일요신문=진안] 전북 진안군에 아토피 치료와 예방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아토피 치유마을 조성됐다.
18일 진안군(군수 전춘성)은 진안군 정천면 아토피 안심학교인 조림초등학교 인근에 아토피 치유와 예방에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춘 아토피 치유마을을 조성하고 이날 전춘성 군수와 신갑수 군의장, 이인숙 진안교육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진안군 아토피 치유마을은 12가구로 사업비 43억원이 소요됐으며 이중 25억원을 K-water 용담지사가 지원했다. 치유마을의 주택은 90% 이상을 친환경 목재를 사용한 복층구조 건물로 가구당 72.34㎡ 규모이며 3~4인의 가족이 거주할 수 있다.
진안군 정천면 소재지에 위치하며 인근에 전북교육청에서 지정한 아토피 안심학교 조림초등학교가 있어 학교와 가정, 마을 등이 연계돼 아토피 아동들이 생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1가족이 입주를 완료했고 나머지 1가구는 입주희망자를 수시모집 중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아토피 치료를 위해 전국에서 진안군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입주민들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아토피 치유마을을 중심으로 아토피안심학교, 진안고원 치유숲을 연계해 아토피 아이들이 최적의 주거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