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으로 생중계된 ‘이천시 복합재난 대비 통합 시범 훈련’
이천시 아트홀에서 실시된 온라인 복합재난 통합시범훈련
[이천=일요신문] 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전국최초로 18일 오후 2시‘온라인 복합재난대비 통합시범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훈련에는 이천시 관계공무원과 특전사 비호부대, 이천경찰서, 이천소방서, 제3901부대 1대대,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지역사회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도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산불, 다중이용시설의 대규모 화재 및 테러위험 등 재난·재해에 대비하는 대응능력 강화와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중 밀접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와 페이스북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활용해 현장에 오지 못한 시민들도 방송을 시청함으로써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접촉·비대면 방식’의 시범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주요내용은 다중이용시설 테러발생 → 테러범검거 → 화재발생→ 건물화재진압→ 1차 인명구조(부상자) → 2차 인명구조(옥상 대피자) → 산불화재진압 순으로 신속한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내용으로 전개됐다.
이천시 온라인 복합재난대비 통합 시범훈련
참여장비와 인원으로는 이천소방서(84명)에서 인명구조용 헬기, 산불진화용 헬기, 지휘차량, 소방진화차량, 화학차량, 구조공작차량, 인명구조용 굴절차량, 구급차 등과 이천경찰서에서 경찰차량, 112타격대 등 23명이 참가했다.
특전사 비호부대에서(100명)는 구조용 고압절단기, 초 순간 진화기, 에어매트 등과 제3901부대에서 작전차량, 5분대기조, 저격수 등 2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또한, 경찰특공대는 14명/ 경찰 헬기 (KUH-1P), 작전 사다리차(MAS), 전술 무장 총Set, 패스트 로프 등 레펠 장비 , 2중 무장(소총, 권총)등 특공대원 14명이 참여해 대응능력 시범을 보였다.
이천시 ‘온라인 복합재난 대비 통합훈련’
이천시 온라인 복합재난대비 산불진화 훈련
엄태준 시장은“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금번 훈련을 준비하기까지 고심이 많았으며 훈련장 전역에 사전방역을 진행하고 현장 참여 및 참석인원 모두 빠짐없이 마스크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참석자 명단 작성과 일정 간격 의자 거리배치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온라인 훈련 방식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시점에서, 앞으로 훈련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접촉·비대면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행정기관에게 선제적 역할을 제시한 것 같다”며 무더운 날씨에 고생한 행사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인선 강원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