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부의장 후보 정상교(왼쪽)·이의영 의원.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충북도의회 후반기 부의장 후보에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의영 의원과 정상교 의원 등 2명이 등록했다.
부의장 선정은 오는 2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민주당 충북도당 주관으로 치러지는 경선을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충북도의회 부의장은 2석으로, 여당인 민주당 몫의 1석을 제외한 나머지 1석은 미래통합당 오영탁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는 24일 민주당 의원총회를 거쳐 부의장 1명을 확정하고 25일 본회의장에서 박문희 의장과 오영탁 부의장 후보 등을 추인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첫 회기인 다음달 7일 상임위원장 및 도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시의회 미래통합당 부의장 경선에 나선 전규식(왼쪽)·박정희 의원. 남윤모 기자
한편 민주당 최충진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한 청주시의회도 야당 몫의 부의장 1석 선정을 앞두고 있다.
앞서 통합당은 후반기 부의장 후보로 박정희 의원을, 경제환경위원장과 농업정책위원장에 정태훈 의원과 박노학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그러나 당내에서 일부 의원들의 반발이 불거짐에 따라 부의장에는 전규식 의원이, 경제환경위원장에는 안성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해 오는 22일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이후 통합당 의총에서 투표로 선정될 전망이다.
민주당도 본회의 이후 의총을 열고 원내대표와 각 상임위원장 배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임위원장 후보로는 의장 선거에 불출마한 재선의 박용현, 김영근, 한병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청주시의회는 오는 25일 의장과 부의장 추인을 하고 상임위원장에 대한 논의는 26일, 각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은 다음달 1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남윤모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