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노인주간보호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의 가족인 13세 남아(도봉구 58번 확진자)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기 부천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 사진=박정훈 기자
21일 도봉구에 따르면, 도봉동에 거주하는 58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심데이케어센터 접촉자로 분류됐다. 첫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이 나왔는데, 재검사에서 2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도봉구 33번 확진자인 82세 남성의 가족이다.
도봉구 58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11분 아버지 차를 타고 도봉구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사를 받았고 음성판정됐다. 이후 13일부터 17일까지 자가격리를 이어오다 20일 2차 검사를 받았고, 21일 오전 8시 확진판정됐다.
이에 따라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서울지역 확진자는 최소 39명으로 집계된다. 이 센터 이용자 중 처음으로 지난 11일 확진된 82세 남성(도봉 24번)은 17일 오전 사망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