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3.4%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63주차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8%포인트(p) 하락해 이처럼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30%, ‘잘하는 편’은 23.4%다.
부정평가는 41.8%(‘잘못하는 편’ 16.2%, ‘매우 잘못함’ 25.6%)로 4.8%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0.2%포인트 오른 4.9%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1.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13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6월 2주 차 주간 집계 대비 1.7%포인트 내린 40.6%, 미래통합당은 1.2%포인트 오른 29.1%, 열린민주당은 1.2%포인트 내린 4.5%, 정의당은 1.2%포인트 내린 4.4%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3.9%를 보였다. 무당층은 6월 2주 차보다 2.8%포인트 오른 14.6%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 638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9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