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오는 2022년 7월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에 국제회의 및 전시가 가능한 비즈니스호텔이 들어선다.
시는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센트럴세종 이정희 대표, ㈜호텔신라 및 교보증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호텔 및 컨벤션 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라스테이 호텔 및 컨벤션센터는 어진동 맑은뜰 근린공원 인근(C37-3블록)에 지상 8층, 지하 6층, 연면적 2만6048㎡(건축면적 2165㎡), 객실 수 259실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신라스테이는 컨벤션 및 비스니스센터(4436㎡)가 함께 건립돼 각종 국내·외 회의 및 전시 행사 후 바로 숙박을 할 수 있다.
시는 현재 건설 중인 세종NS호텔(나성종합건설㈜)와 머큐어 엠배서더 세종호텔(세경건설㈜)에 더해 신라스테이까지 들어서면 마이스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신라스테이 호텔 및 컨벤션센터 건립으로 행정·관광 목적의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이스 산업의 필수 시설인 호텔 및 컨벤션 센터 등이 지속적으로 확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오렌지타운·둔산전자타운 방문자 전수조사
세종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오렌지타운과 둔산전자타운, 공주 계룡산온천 방문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기준 대전 오렌지타운 방문자 가운데 5명, 둔산전자타운 방문자 중에서는 9명, 공주 계룡산온천 방문객 가운데서는 3명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대전 괴정동 오렌지타운과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공주 계룡산온천을 연결고리로 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높다고 보고 이곳을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증상 발현 여부에 관계없이 지난 8~17일 중 대전 괴정동 오렌지타운과 탄방동 둔산전자타운을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난 14일 오전 10시20분부터 오후 6시, 16일 오후 2시30분~오후 6시40분,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공주 계룡산온천을 방문한 시민도 무료 진담검사 대상에 포함된다.
이 기간 중 오렌지타운과 둔산전자타운, 공주 계룡산온천을 방문한 세종시민은 세종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예약 후 무료 검사를 받으면 된다.
예약 문의는 세종시보건소 코로나19 핫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방문판매업소 및 종교시설 소모임 등을 연결고리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높다고 보고 공공이용시설을 다음달 5일까지 잠정폐쇄하고 각종 행사·집회를 제한하기로 했다.
또 기존 8개 업종 고위험시설은 물론 방문판매시설과 물류센터, 뷔페 등 신규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방역 수칙 준수 등을 실천하도록 점검을 실시한다.
이춘희 시장은 “최근 방문판매시설과 물류, 종교, 스포츠 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의 기로에 서있다”며 “최근 확진자가 다량 발생한 대전 오렌지타운과 둔산전자타운, 공주계룡산온천 방문 시민은 신속히 진단검사에 동참해주시고 일반 시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온라인 시민 정보화교육 29일부터 재개
세종시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2020년 시민 정보화교육을 오는 29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재개한다.
올해 시민 정보화 교육은 12월까지 초급, 중급, 자격증반, 미디어 과정 등 총 11개 과정으로 코로나19 진정국면까지 온라인 플랫폼(ZOOM)을 활용해 실시간 양방향 화상 강의로 진행된다.
시민 정보화 교육 시작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오피스 기초(엑셀, 파워포인트, 한글) 교육과정으로 하루 2시간씩 열흘간 진행된다.
시는 22~25일 오피스 기초교육에 참여할 수강생 108명을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수강생은 모집기간 중 접수한 시민을 대상으로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선발여부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각 개인에게 전달된다.
교육생은 수업시간에 맞춰 안내받은 온라인 플랫폼 계정 주소로 이동해 시청하면 된다.
올해 온라인 시민 정보화교육 교육과정 및 신청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시청 정보통계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주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