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피터팬’의 실사 영화인 ‘피터팬 앤 웬디’의 ‘팅커벨’ 배역을 두고 마고 로비(29)와 스칼렛 요한슨(35)이 경쟁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현재 디즈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어공주’ ‘피터팬 앤 웬디’ 등 모든 영화의 제작을 중단했지만 여전히 캐스팅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마고 로비(왼쪽)와 스칼렛 요한슨. 사진=AP/연합뉴스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로비와 요한슨이 물망에 올라있는 ‘팅커벨’이다. 무엇보다 후크 선장 역할에 ‘조커’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호아킨 피닉스가 물망에 오르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로선 로비(사진)가 팅커벨 역으로 유력하긴 하지만 요한슨 역시 욕심을 내고 있다.
한 할리우드 관계자는 “현재 둘의 신경전은 치열하다. 현재로선 로비가 유력하긴 하지만 요한슨 역시 욕심을 내고 있다. 요한슨은 자신이야말로 ‘팅커벨’에 딱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반드시 배역을 따내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요한슨(사진)과 로비는 과거에도 캐스팅을 둘러싸고 몇 차례 신경전을 벌인 적이 있다.
둘은 과거에도 캐스팅을 둘러싸고 몇 차례 신경전을 벌인 적이 있으며, 때문에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측근은 “파티에서 만날 때마다 둘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르곤 한다. 누가 되든 이번 경쟁으로 아마 둘 사이는 더욱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점쳤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