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월티아 쿠페리’는 분명 다육식물 가운데 가장 특이한 품종이다. 때로는 ‘투명한 다육식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햇빛이 비칠 때 알 수 있다. 햇빛을 받으면 잎의 윗부분이 마치 사라지듯 투명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잎의 밑부분만 진한 색을 띠며, 윗부분은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처럼 보인다.
‘하월티아 쿠페리’는 남아프리카의 이스턴 케이프 지방이 원산지며, 자연환경에서는 햇빛이 잘 비치는 나무나 관목의 그늘 아래에서 자란다. 가정에서는 밝은 빛을 선호하는 특성상 창턱 근처에 두는 것이 좋다. 다만 직사광선은 피해야 한다. 만일 햇빛을 너무 많이 받을 경우에는 투명한 효과가 사라지고 하얗게 변해버리니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