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씨가 북한의 대남 확성기 설치와 관련 “확성기나 전단은 언제나 물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최준필 기자
김 씨는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는 언제든 물릴 수 있는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합의에 따라 철거했던 비무장지대(DMZ) 인근 대남확성기를 북한이 지난 21일에 재설치한 것에 대한 발언이다.
그는 “우리 언론이 크게 보도하는데, 미사일을 발사한 게 아니지 않느냐”라며 “북한도 사실 관리 가능한 범주 내에서 행동하고 있다. 아무렇게 막하는 게 아니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금 벌어지는 일은 (북한이) 언제나 되돌릴 수준의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행동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