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3일 조현범 대표가 사임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4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한 조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현범 대표는 조양래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의 차남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다.
조 대표는 2018년 1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에 선임됐다. 그는 2019년 11월 하청업체에서 납품 대가로 5억 원을 받고,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약 2억 원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지난 3월 조 대표의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져 석방됐다.
이후 조 대표는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6억 1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