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가 임실 독활(땅두릅) 활용해 고부가상품 독활차 개발했다
24일 임실군 (재)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에 따르면 전북도와 임실군의 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임실지역 향토자원 엉겅퀴·독활 등을 소재로 향토건강식품명품화사업을 진행해 독활을 활용한 ‘독활차’ 개발에 성공해 한방제약회사와 손을 잡고 티백 제품으로 출시했다.
임실군은 국내 독활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집산지로 독활의 성장에 적합한 토질 및 기후여건을 가지고 있어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독활차는 ‘향긋한 독활차’로 독활과 작약, 황기, 당귀, 건지황, 천궁, 등 여러 한약재를 조화롭게 블랜딩해 은은한 자연의 향기와 따뜻함을 함께 담은 침출차 형태이며 임상실험을 통해 관절건강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독활은 땅두릅이라고도 불린다. ‘홀로 독(獨)’, ‘살 활(活)’자를 쓸 만큼 강한 생명력을 지녔으며 항균작용이 있어 한의약에서 신경통, 두통, 하반신 마비 등의 치료에 사용됐고 소염작용을 통해 관절염, 근육통, 요통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는 임실지역 향토자원 독활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개발한 독활차를 한방소재 사업화 전문업체인 ㈜함소아제약과 손잡고 ‘향긋한 독활차’로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
연구소 최유진 박사는 “소비자들이 독활을 더 간편하고 가까이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기획 중”이라며 “향토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으로 임실군 지역특화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