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재)경북도교육장학회는 25일 경북교육청 302호 회의실에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박봉출경북지부장과 교육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전유공자회의 추천을 받은 12명의 학생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학기 중 임을 감안해 보호자가 대신 참석했다.
한편 (재)경북도교육장학회는 1997년 경북교육청에서 설립한 장학회로 매년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1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 꿈 키움 학습동아리 300팀 공모 선정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의 정시확대에 따른 대응 전략으로 추진한 꿈 키움 학습동아리 300팀을 선정하고, 동아리 당 1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꿈 키움 학습동아리는 다양한 학교 활동으로 동아리 구성원간의 공동체 역량 강화와 학생활동 중심의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대입대비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5월27일부터 6월4일까지 공모했으며, 운영 계획서 심사를 통해 일반계 고등학교 중 공립고 46개교 118팀, 사립고 58개교 182팀으로 총 104개교 300팀을 선정했다.
5~10명의 학생과 지도교사 1명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는 ▲심화 학습과 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활동 ▲학생부 종합전형 전공 적합성 준비를 위한 꿈 키움 활동 ▲진로활동 등 비교과 영역을 함께 준비하기 위한 진로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한다.
선정된 동아리는 지원받은 예산으로 교재·교구 구입과 강사초빙, 인터넷 수강 등 소규모 학습 동아리 운영으로 구성원 간 학습 분위기를 형성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함양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대입 학력 향상과 다양한 활동으로 교내에서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 대입 대비에 노력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업무담당자 정책협의회·현장실무지원단 연수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25∼26일 양일간 더케이 호텔 경주에서 2020 학교생활기록부 업무담당자 정책협의회와 학교현장실무지원단 연수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교육지원청 학생부 업무담당자 23명을 대상으로 2020 학생부 기록 관리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관련 훈령과 지침을 분석하고, 2020 학생부 기재 요령 검토를 위해 마련했다.
2020 학생부 관련 연수 추진 방안,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실시에 따른 학생부의 기록·관리 가이드라인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
연수에 참석한 교육지원청 학생부 업무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현장 선생님들이 학생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록하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지역별 중·고 각 1명으로 구성된 40명의 현장실무지원단을 대상으로 실무지원단 역량강화 연수를 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과 학교별 학생부 기재 격차 해소 방안,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 확대에 따른 학생 성장 중심 기록으로서 학생부 기재 역량 제고, 컨설팅 능력 제고 등의 연수를 한다.
2020 학생부 기재요령 전체에 대해 연수를 받은 실무지원단은 소속 학교에 학기별 1회(2시간) 이상 학생부 작성과 관리에 대한 자체연수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각 지역별 학생부 연수에 전달강사와 학생부 관련 컨설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