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크리에이터로는 독보적인 국내 1위인 쏘영(본명 한소영)은 맛깔나게 먹는 ‘먹방’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어 6월 25일 현재 구독자수가 무려 381만 명에 이른다.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고 1년 4개월 여 만에 이처럼 경이적인 구독자를 확보한 원동력은 바로 소탈함이다. 대식가는 아니지만 음식을 진정으로 즐기는 쏘영의 소탈한 모습은 입맛이 없는 구독자들도 군침을 다시게 만들 정도다. 이런 소탈한 먹방을 통해 꾸준히 구독자를 늘리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큰 사랑을 받은 쏘영이 본업인 배우로 다시 시청자들 앞에 선다. 6월 29일부터 시작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극본 서정, 연출 김용민)에 출연하는 것. 비중 있는 캐릭터인 남지애 역할로 출연하게 된 쏘영은 “오랜만에 여러 출연진들과 호흡을 맞춰 드라마 촬영을 하려니 너무도 설레고 기쁘다. 출연진들이 모두 배려해주면서 열정적으로 촬영을 하고 있어서 드라마가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상대역의 연기를 더 잘 살려주고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MBC ‘화려한 유혹’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등의 드라마에선 본명 한소영으로 활동하던 배우였던 그는 쏘영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는 다시 배우로 돌아오는 만큼 한소영이라는 본명으로 활동한다.
‘찬란한 내 인생’은 모든 불운을 딛고 억척스레 살다가 하루아침에 재벌 2세가 된 한 여인과 재벌 2세에서 수직 낙하해 평범한 삶을 살게 된 또 다른 여인을 통해 우리의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용민 PD를 비롯한 실력파 제작진에 심이영, 진예솔, 최성재 원기준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쏘영이 맡은 역할 남지애는 남자주인공 기차반(원기준 분)의 불륜녀로 막대한 재산을 둘러싸고 좌충우돌 해프닝을 벌이며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쏘영은 남자주인공 기차반(원기준 분)의 불륜녀인 남지애 역할로 출연해 막대한 재산을 둘러싸고 좌충우돌 해프닝을 벌이며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과연 쏘영의 먹방 매력이 드라마에선 어떤 매력으로 변주될 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