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근린공원 조성계획안 <천안시 제공>
[천안=일요신문] 충남 천안시는 성성동 일원 총면적 25만5158㎡ 중 18만584.9㎡에 공원을 조성하고 7만4573.1㎡에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의 노태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실시계획인가를 지난 22일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천안노태공원개발 주식회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6일 토지보상금 예치금 620억원 예치, 1월13일 사업시행자지정 고시 후 공원조성계획변경,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공원시설로는 숲정원뜰, 놀이숲, 한들숲마당, 전망마당 등의 커뮤니티마당과 푸른숲길, 문화숲길, 건강젊음길 등의 숲길, 숲놀이터, 전망쉼터, 산책로, 생태계류·연못, 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비공원시설로는 공동주택과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 도시계획도로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5만㎡ 이상 공원에 대해 민간 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은 공원 조성 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미만은 공동주택 등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노태근린공원은 1993년 지정됐으나 대부분 사유지로 공원으로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실시계획인가에 따라 토지보상 절차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공원을 조성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 제70주년 6·25전쟁 기념 모범보훈가족 표창패 전달
천안시는 25일 제70주년 6·25전쟁을 기념해 시청 중회의실에서 6·25참전용사와 유족 10명에게 모범보훈가족 표창패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6·25전쟁 기념행사 개최 취소에 따라 6·25 참전용사와 유족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명예로운 삶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위해 마련했다.
박상돈 시장은 “참전용사들과 보훈가족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날 이 땅의 자유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냈으며,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민간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
천안시는 공중화장실 이용불편과 범죄에 취약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민간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현재 천안시에서 개방화장실로 지정·운영 중인 민간 화장실 ▲개방화장실 최소 1년 지정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화장실 ▲공중화장실법 제3조의 규정에 의한 민간 공중화장실이다.
지원유형은 ▲남녀공용화장실 남녀출입구 분리 ▲남녀공용화장실 층별 남녀화장실 분리 ▲남녀분리된 화장실에 CCTV, 비상벨, 안심거울, 안심스크린 등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안전개선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화장실에는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사비의 50%를 지원한다. 지원물량은 2개소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화장실 소유자는 다음달 17일까지 사업지원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시 환경정책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의 행정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청 환경정책과 수질보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민간 화장실의 남녀분리와 안전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은주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