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29일 시청 집현실에서 ‘2020년 혁신실적 점검회의’를 열고 정부혁신 평가대비 실행전략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담당 과제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혁신실행계획과제 총괄 보고, 평가지표별 대응전략 논의, 정부혁신 추진방향과 우수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실현을 비전으로 4대 역점분야 64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2020년 혁신실행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4대 역점분야는 ▲획기적인 시민참여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민관협력을 위한 시민사회 자율성 확대·교류 강화 ▲시민 체감형 공공서비스 혁신 ▲디지털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적극·신뢰 행정 구현 등이다.
획기적인 시민참여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분야는 ▲모바일 정책투표 세종의 뜻 운영 ▲읍면동별 마을계획단 운영을 통한 마을계획 수립 지원 ▲시민이 직접 결정하고 설계하는 우리마을 예산, 자치분권특별회계 운영 ▲열린 시민참여예산제 운영 등 13개 과제를 수행한다.
민관협력을 위한 시민 사회 자율성 확대·교류 강화는 ▲지역사회·대학 공동발전을 위한 소통창구 운영 ▲공동주택 정보공유시스템 구축·운영 ▲통합데이터플랫폼, 세종엔 ▲매달 시민이 알고 싶은 정보제공, 통계월보 발간 등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은 ▲선별진료소 간호 인력으로 검체 채취 ▲수요응답형(DRT) 버스 두루타 ▲상수도검침 스마트미터링시스템 구축 ▲시민체험형 자율차 실증사업이 역점 추진된다.
디지털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신뢰받는 행정 구현은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운영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성과평가 ▲세종형 스마트 농정관리시스템 도입 ▲빅데이터 허브운영 등이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점검회의에서 확인된 상반기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정부혁신 실행계획 추진 성과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 부서에 걸쳐 혁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2020년은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우수 혁신사례 발굴 및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주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