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찬란한 내인생
아버지 제사를 마친 뒤 심이영은 쌍둥이 남매와 집에 돌아가려 했다.
그런데 진예솔이 아들 최승훈(기은수)와 교통사고가 날뻔 한 사고가 발생했다.
진예솔은 차에서 내리지도 않았고 심이영이 차로 다가가 창문을 두드렸다.
창문을 살짝 내린 진예솔은 “트럭주인이에요? 계좌번호 불러”라고 말했다.
심이영은 사과 없는 진예솔에 “뭐요?”라며 황당해했다.
진예솔은 “보험 부르기 귀찮으니까 계좌번호 부르라구요”라고 말할 뿐이었다.
심이영은 “아니 이 여자가? 잠깐 좀 내려봐요”라고 소리쳤다.
결국 진예솔은 차에서 내렸고 심이영은 “이런 일엔 괜찮냐, 다친 데는 없냐, 죄송하다가 먼저 아니에요?”라고 따졌다.
그러나 진예솔은 “얼마나 받고 싶어서 이러는데?”라며 사과하지 않았고 “자, 현금으로 줄게”라며 돈을 쥐어줬다.
이에 심이영은 “야, 아버지 제사 음식 이렇게 깔아놓고, 애들 앞에서 이런 돈 못 받아. 돈 없다고 무시 당한다고 아버지 속상해 하실까봐, 돈있음 너같이 해도 된다고 애들이 배울까봐 짜증나서 못 받겠다”며 돈을 뿌려버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