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요신문] 충남도는 2일 도청 접견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양승조 지사는 강헌구 에이스텍스타일로부터 2900만 원 상당의 면마스크 8000장과 항균마스크 2000장 등 총 1만 장을 기부 받았다.
기탁 받은 마스크는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에이스텍스타일의 기부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마스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필요한 곳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텍스타일은 20여 년간 국내·외 호텔 및 리조트 등에 침구류 등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로 차세대 수면사업 연구와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 ‘이웃돕기’ 돼지등뼈 300박스·손세정제 전달
충남도는 2일 도청 접견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권준덕 아산충무병원 행정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양 지사는 엘리트포크, 동부육가공, 아산충무병원으로부터 2000만 원 상당의 돼지등뼈 300박스와 1000만원 상당의 손세정제를 기부 받았다.
도는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날 기탁 받은 돼지등뼈와 손세정제를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은 기부 활동을 실천한 엘리트포크, 동부육가공, 아산충무병원 및 이 자리를 마련한 대전봉사체험교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도시가스 소비자요금 평균 12.62% ↓
충남도가 올해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평균 12.62% 인하했다.
도는 최근 2020년도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을 위한 ‘충청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도시가스 요금 인하를 확정했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정부에서 결정하는 도매요금(약 89%)과 시·도에서 1년 단위로 조정하는 공급비용(약 11%)의 합으로 산정된다.
이번에 확정된 소비자요금은 제이비 공급지역인 제1권역(천안, 공주, 보령, 아산, 논산, 금산, 부여, 서천)이 메가줄(MJ)당 1.9335원 인하(▲12.19%)된 13.9334원이다.
미래엔서해에너지 공급지역인 제2권역(서산, 당진, 홍성, 예산, 태안)은 전년대비 메가줄(MJ)당 2.0019원 인하(▲13.04%)된 13.3552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이 인하된 것은 평균공급비용 대비 도매 요금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구체적으로 주택 난방용 소비자 요금은 제1권역이 MJ당 17.2702원에서 15.6189원으로 9.56% 내렸고, 제2권역은 16.9972원에서 15.2727원으로 10.15% 내렸다.
산업용 요금은 제1권역이 MJ당 15.0258원에서 12.9371원으로 13.90% 내렸고, 제2권역은 14.4386원에서 12.3166원으로 14.70% 내렸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조정은 충남도가 도시가스 요금 산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회계법인에 용역을 의뢰해 진행했다.
용역에는 교수, 회계사, 소비자단체, 가스·경제전문가 등이 참여한 용역추진자문단을 구성해 논의를 거쳐 최적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확정된 공급비용은 이달 1일 사용분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적용된다.
도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비용이 소폭 인상됐으나, 도매요금이 큰 폭으로 하락해 소비자 부담이 많이 줄었다”며 “도시가스회사의 공급배관 투자 확대와 안전관리 강화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