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개최된 양평군의회 하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전진선 의장.
[양평=일요신문] “항상 다름을 인정하고 협의의 과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양평군의회 전진선 후반기 의장이 “의회를 더욱 의회답게 만들어가는 길에 군민 모든 분들께 지혜를 구하며, 하나 된 모습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항상 다름을 인정하고 협의의 과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전진선 의장은 지난 6월 26일 개최된 하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으로 선출됐다.
전 의장은 하반기에 새로운 의회를 정립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있다. 전 의장이 후반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양평언론협동조합과 양평군출입기자협의회 기자단이 전진선 의장을 만나 후반기 군의회 운영 구상에 대해 들어봤다.
#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당선 소감과 어떤 각오로 임할 것인지.
→ 의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양평군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의회를 더욱 의회답게 만들어가는 길에 군민 모든 분들께 지혜를 구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 또한 항상 다름을 인정하고 협의와 소통의 과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어느 누구도 소외 되지 않는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 후반기 의장단 선거로 촉발된 의원들 간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 것인지.
→ 의장 선거 과정에서 모두가 만족할 만한 화합과 협의를 이루지 못하고 일부 갈등이 있었지만, 이러한 사안은 앞으로 의회를 이끌어 가는데 밑거름이 되고 교훈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군민들로부터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의원으로서의 직분에 충실하고자 하는 마음은 의원 모두의 공통된 마음일 것입니다.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집행부와 관계 설정에 대한 입장은.
→ 군민 행복 실현이라는 공통적인 목표를 가진 의회와 집행부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 할 것이며, 군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질책과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특히, 코로나 19 초기 상황에 군민을 위해 선제적으로 조례를 마련하고, 원 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한 것과 같이 후반기에도 집행부와 협력하고 함께 할 것입니다.
# 하반기 의정활동 역점은 어디에 둘 것인가.
→ 당선인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항상 다름을 인정하고 협의의 과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소통하는 의정을 추진하겠습니다.
→ 양평군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의 직을 수행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 사업 유치 등을 위해 대외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중심 의정으로 양평군 발전과 군민 행복 실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양평군민들에 한 말씀 해 달라.
→ 지금은 코로나 19의 조기종식이 가장 큰 현안인 것 같습니다. 자신과 가족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 코로나 19 위기 상황을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같은 기본 수칙을 생활화하고 계신 군민께 감사그립니다.
→ 모든 면에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군민을 위해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고, 군민께 먼저 다가가고 실천하며, 군민을 위해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의정으로,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실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편, 지평면 출신인 전진선 의장은 지평초(37회), 지평중학교(19회), 인하부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및 동 대학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6년 경찰간부후보 34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찰청 외사기획계장, 충북지방경찰청 영동경찰서장(총경)과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 양평경찰서장, 인천지방경찰청 경무과장, 여주경찰서장을 거쳐 2018년 2월 경무관으로 퇴임했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양평군 나선거구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양평군 유일의 무소속 당선자가 됐다. 2020년 2. 17 보수통합 ‘미래통합당’의 출범과 함께 입당했다.
양평언론협동조합과 양평군출입기자협의회 기자단이 전진선 의장과 인터뷰를 통해 후반기 군의회 운영 구상에 대해 들어봤다
유인선 강원본부 기자 hyangky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