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기독병원 전경
[목포=일요신문] 목포기독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급성기뇌졸중 평가서 2회 연속 1등급 획득하면서 전남 서부권 주민의 의료질 향상과 응급환자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 6월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급성기뇌졸중 평가에서 목포 기독병원은 100점 만점에서 95점 점수를 획득했고, 이러한 점수는 동일 종합병원 평균 90.8과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평균 92.45보다 높은 점수다.
점수 획득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목포기독병원은 뇌영상검사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항혈전제 퇴원처방율에서 100점 만점을 받는 등 전체 종합점수 95점을 획득했으며 이러한 것은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한 뇌졸중 치료에 대해 목포기독병원의 전문성이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목포기독병원은 그동안 뇌혈관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응급실을 통해 내원하면 신속한 진료시스템을 통해 전문 의료진이 면밀한 신경학적 검사 및 진단과 함께 집중적인 관리와 즉각적인 치료를 위해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한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6년부터 요양기관의 자발적인 질 개선을 유도하고, 국민에게 의료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급성기뇌졸중에 대한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를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 8차 적정성 평가에서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하는 뇌졸중인 급성기뇌졸중 입원 건이 10건 이상인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48개 의료기관, 6만 2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8년 7월~12월 진료분으로 급성기뇌졸중으로 증상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들이 어떻게 치료했는지를 평가했다.
목포기독병원 오인균 대표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지쳐있는 직원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줘 기쁘다”며 “이번 급성기뇌졸중평가 최우수등급 획득은 의료의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결과이며, 그간의 의료진 및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모든 분야에서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민의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기독병원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 국가건강검진 평가결과 전남 서남권 유일 전 항목 우수 등급을 획득하였고, 지난 2019년에는 폐렴 적정성평가 평가 1등급 획득 지난 2018년 2월에는 특수건강진단 기관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 획득했다.
강효근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