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알고보니 콘센트 덮개

입구에 ‘웰컴’ 발매트까지…상상력 돋보여

[일요신문] 호기심 많은 아이들(또는 애완동물)의 안전을 위해서 집안의 전기 콘센트에 덮개를 씌우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설치하는 콘센트 덮개들은 대부분 평범한 플라스틱 뚜껑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여기에 재미를 더한 제품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인 ‘이머저(imgur.com)’에 올라온 흥미로운 덮개가 그것이다. 아이디 ‘크리스티나프’가 공유한 사진 속에는 자그마한 문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이 문의 정체가 콘센트 덮개다. 손잡이가 달린 문을 살짝 열면 콘센트가 나오며, 입구에는 ‘환영’이라고 적힌 발매트도 배치되어 있다.
 

신비로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 ‘콘센트 도어’는 인형의 집에서 떼어낸 자그마한 문으로, 실제 열고 닫을 수 있다. 콘센트를 효과적으로 감추기 때문에 미적이면서도 문 뒤에 무엇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낼 수 있다.

두 마리 개를 기르는 ‘크리스티나프’는 “안전을 위해서 문을 설치했다”면서 “필요할 경우에는 문을 탈부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