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YTN 지분 매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YTN 홈페이지 캡처
기재부는 지분 매각을 위해 비공식적으로 YTN 지분을 보유한 공기업들에게 지분매각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YTN은 한전KDN(21.43%), 한국인삼공사(19.95%), 한국마사회가(9.52%) 등 공기업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YTN은 회사 차원의 입장문을 내고 대주주의 지분 매각 검토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냈다. 공기업 지분 투자를 바탕으로, 공적 책무에 정진해왔기 때문에 현재의 경영구조가 유지돼야 한다는 게 YTN의 입장이다.
주식가치 등을 고려했을 때 기재부가 매각 결정을 하더라도 대주주들의 지분 매각이 빠른시일 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지분 매각 결정은 이사회를 통과해야 해 절차가 필요하고, YTN 지분을 매입할 당시 가격에 비해 현재 가치가 크게 낮아져 당장 매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