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인게임 AR e스포츠 중계 서비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e스포츠상설경기장 수탁기관인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이 전자정보통신기술 연구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영삼)과 e스포츠 전문 콘텐츠기업인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와 손잡고 새로운 e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위해 ‘실시간 AR(augment reality, 증강현실) e스포츠 중계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공모한 ‘2020년 문화기술연구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된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하반기 개관하는 부산e스포츠상설경기장을 테스트베드로 시작,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선보일 ‘실시간 AR e스포츠 중계’는 ‘선수 AR 중계’와 ‘인게임 AR 중계’ 두 요소를 기존 e스포츠 중계에 접목해 선수와 팬들에게 새로운 e스포츠 콘텐츠를 경험하게 하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AR e스포츠 중계 기술’을 통해 구현될 ‘실시간 선수 AR 중계’는 선수가 경기장에 직접 오지 않더라도 현장 관객과 시청자들은 선수가 경기석에서 경기를 하는 형태의 화면을 볼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온라인대회 형식으로 주로 개최됐던 국가 간 e스포츠 대회를 저비용 오프라인 대회 형식으로 개최할 수 있게 돼 국가 간 대회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금처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이 요구되는 시기에도 기존 경기장 대회와 같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e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인게임 AR 중계’는 TI(도타2), 롤드컵(LoL)에서 선보여 화제가 되었던 게임 캐릭터의 AR 구현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기술로, 사전 제작 방식이 아닌 대회 중계 시 실시간으로 캐릭터 및 전투 장면을 AR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현장 관객과 시청자들은 새로운 느낌의 현장감 있는 중계 화면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 개관하는 e스포츠상설경기장에 AR e스포츠 중계 기술이 접목됨으로써 부산 지역은 물론 국내외 e스포츠 시장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전자부품연구원(KETI),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AR e스포츠 중계 기술 개발을 성공해 전 세계 선수와 팬들에게 멋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아마추어 e스포츠선수단(GC부산) 운영, e스포츠 슈퍼매치 T.E.N 개최, e스포츠 토크쇼 ‘e팩트’ 등 e스포츠 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장배 전국 직장인 대회와 e스포츠 클럽대항전 등 아마추어 및 생활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간 e스포츠상설경기장이 하반기에 개관하면 부산은 명실상부 본격적인 e스포츠 도시로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영상콘텐츠산업과 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7월 워킹데이 기념 SNS이벤트 펼쳐 100명 선정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생활 속 걷기실천 활성화를 위한 7월 워킹데이 캠페인으로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오늘은 나만의 워킹데이! 만보는 껌이지!’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부산시가 매월 추진하고 있는 워킹데이의 7월 이벤트로 시민들의 생활 속 걷기실천을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고자 마련됐으며, 시민 누구라도 1만 보 걸음 수만 SNS를 통해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7월 19일까지 ▶하루 1만 보 이상 걷고, 걷기 앱을 통해 측정된 걸음 수 화면을 ‘스크린숏’한 후 ▶본인 인스타그램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부산워킹데이만보챌린지)해 계정에 업로드하고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BusanCity)에 참여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100명을 추첨하여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혜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워킹데이’는 부산시민이면 한 달에 한 번, 매월 11일은 생활속 걷기를 실천하자는 취지를 알리고자 두 다리를 형상화한 ‘11’이란 날짜에 명칭과 의미를 부여했고, 5월 워킹데이 홍보캠페인을 시작으로 6월에는 워킹데이 붐업 조성을 위해 자치구-군까지 워킹데이를 확대 시행하여 1,000여 명 이상 시민들이 생활 속 걷기활동에 참여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이벤트는 ‘생활 속 걷기실천!’을 위해 하루 1만 보 걸음 인증으로 목표를 구체화해 최대한 쉽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최근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매월 하루만큼은 걷기수칙 3·3·3을 상기하며 하루 1만 보 걸음 수 달성도 하시고 이벤트에도 많이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7월에도 동구 등 9개 자치구-군에서 다채로운 워킹데이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영도구와 연제구는 기관장과 구민이 함께 지역명품길을 걷는 행사를 마련해 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며 건강도 증진하는 워킹데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부산 미국영사관에 유감 표명
부산시는 지난 8일 오후 주부산 미국 영사를 부산시로 불러 최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외국인(이들 중 다수가 미국인으로 추정) 폭죽 소동 관련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부산시는 주한미군 등 다수의 미국인이 지난 4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폭죽을 쏘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시민 불안을 야기한 데 대해 미국 영사관 측에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전 세계가 방역에 힘쓰고 있는 지금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가 더욱 절실하므로, 미국인들도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적절한 조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지난 7월 4일 주한미군 등이 독립기념일 휴가차 부산을 방문, 해운대에서 폭죽을 터뜨리고 방역관련 적절한 조치 없이 거리를 활보하는 등 소란을 일으켜 7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주한 미군사령부는 지난 7일 유감을 표명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