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사기막골 도자기시장 제1회 2공마켓 포스터
[이천=일요신문] 전국 유일의 도자기 전통시장인 이천시 사기막골 도자기시장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2공 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명인 ‘2공 마켓’ 은 이천시의 도자기 장인이라는 뜻의 利(이로울 리), 工(장인 공)에서 따온 이름으로, 행사는 이달과 9월 (9.11~9.13) 총 2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사기막골 도예촌시장번영회가 2019년도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 19로 인해 행사가 연기돼 왔다.
주요 내용은 40명의 셀러가 참석하는 플리마켓, 도자기 화분, 보자기 매듭, 물레 시연, 캐리커쳐 등 체험 프로그램과 반값 도자기 경매, 삐에로, 팝콘 증정, 룰렛,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포크, 마술, 줌바 댄스, 현악 2중주 등 공연으로 진행된다.
김학승 상인회장은 “2공 마켓 행사를 통해 최근 어려워진 도자기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사기막골 도예촌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발돋움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인회는‘생활 속 거리두기’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반값 도자기 경매로 모은 자금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외계층에게 마스크, 위생용품 등을 전달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유인선 경기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