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대포항에 설치된 해상분수
[속초=일요신문] 강원 속초시는 해양수산부(동해지방해양수산청)로부터 인수받은 해상분수를 7월 10일 운영 가동을 시작으로 9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상분수는 대포항에 조성된 수변무대 전면에 다양한 수경관 연출과 영상상영이 가능한 워터스크린 및 각종 분수로 이루어졌다.
특히, 야간 해상분수에 빛과 색을 더하는 경관조명을 통해 설악권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분수는 월, 화를 제외한 주 5일(수~일) 운영 예정으로, 회당 20여 분간 하루 2~3회씩 운영되며, 현지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속초시는 금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개선 점을 보강한 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와 코로나에 지친 관광객과 주민들이 해상분수의 시원한 연출을 만끽하러 많이 찾아오시어 다시금 대포항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인선 강원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