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출사표
구의원으로서 회의장에 참석한 나나. 그러나 누구도 나나를 반기지 않았다.
나나는 밝게 웃으며 악수를 청했지만 외면당했고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에도 반응해주지 않았다.
지켜보던 박성훈(서공명)마저 당황스러울 정도로 싸늘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나나는 얼굴을 구겼지만 어쩌할 방법이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나나는 “내 일이나 잘 하자. 뭐 친구 사귀러 회사 다니나”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자신의 환영회식에 누구도 나타나지 않자 “나나는 설마 다 큰 어르신들이 유치한 작당모의를 했겠어. 설마 아니야”라며 절망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