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9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와룡공원 인근에 취재진과 119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의 딸은 이날 오후 5시 17분께 ‘아버지가 유언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박 시장의 휴대전화 번호의 최종 기지국은 서울 성북구 관내로 확인됐다. 경찰은 경력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3분 서울 명륜동 와룡공원 CCTV에서 박 시장의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