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10일 열기로 한 ‘부동산시장 종합 대책’ 당정 협의를 취소하고 대책만 발표하기로 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6월 17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갭투자 규제를 핵심 내용으로 한 문재인 정부 21번째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최준필 기자
민주당 관계자는 10일 당정협의는 취소하고 대책 발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부동산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이번 당정협의에서 당정은 부동산 종합 대책 최종안을 확정하고, 오전 중 정부 합동 형식으로 그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당정청은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종부세 최고세율을 6% 수준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4.5~6%까지 다양한 안을 놓고 당정청이 최종 조율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