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으로 올랐다. 사진은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했던 지난 4월 28일 서울 은평구 한 주유소. 사진=최준필 기자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4.0원 상승한 리터당 1359.4원이었다.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올해 1월 말부터 하락했던 휘발유 가격은 유가가 다시 상승하자 5월 중순을 기점으로 오르고 있다. 다만 최근 한 달 새 상승폭은 리터당 27.5원, 24.3원, 16.3원, 9.1원에 이어 이번 주 4.0원으로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는 모양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52.3원으로 지난주보다 3.9원 올랐다. 치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37.1원이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리터당 1324.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휘발유는 1367.6원으로 가장 비쌌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