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 대상은 유치원, 어린이집 167곳과 사회 취약계층 복지시설 및 산업체 집단급식소 237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위생적 취급기준 및 시설기준 위반 여부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등이다.
시는 식중독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확산 차단을 위해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 운영을 홍보하고 가입을 독려할 방침이다.
# 해충방제 천적활동 교육 실시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화작목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 기반을 조성하고자 이로운 벌레로 해로운 벌레를 방제하는 천적활용 교육을 오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4회에 걸쳐 한다.
천적은 다른 종을 잡아먹거나 다른 종의 몸에 기생하면서 영양을 섭취해 살아가기 때문에 농약을 치지 않고도 천적이 해충을 포식해 방제를 할 수 있어 약해가 없고 일손을 덜 수 있어 농사에 활용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PLS제도 등 농약 안전사용에 대한 대응으로 천적에 관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흥해읍 딸기 재배단지 13농가 3ha에 작은뿌리파리의 천적인 뿌리이리응애를 살포해 고품질 딸기 생산에 기여했다.
올해는 국비사업으로 딸기 전 재배 과정에 적절한 천적을 투입해 흥해딸기가 친환경재배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연일읍, 동해면, 청림동 지역의 부추, 시금치 등 엽채류 고질 해충인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유충 등을 방제하기 위해 뿌리이리응애를 투입해 엽채류 근권 해충을 방제할 예정이다.
기계면 버섯농가를 대상으로 한 버섯파리 친환경방제 기술시범사업을 통해 스키미투스이리응애를 투입, 느타리버섯의 대표적인 해충인 버섯파리의 밀도를 낮추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장영락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천적 활용 교육을 통해 딸기, 버섯, 부추의 주요해충인 작은뿌리파리, 버섯파리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찰 및 방제를 위한 천적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7월 정기분 재산세 523억원 부과
포항시는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 24만 여건에 523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재산세는 도내 23개 시군 재산세의 19%에 해당하며, 전체 지방세의 14%를 차지하고 있어 상당한 규모이다.
납세의무자는 매년 6월1일 현재 주택 및 건축물 소유자이다.
특히 주택분의 경우 재산세액이 20만원 이하인 납세자에게 이달에 한꺼번에 부과되며, 20만원 초과 시 7월과 9월 각각 1/2씩 부과된다.
올해 재산세 부과현황은 건축물분은 2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 주택분은 243억원으로 2.9% 증가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대비 4.98% 하락했음에도 재산세가 상승한 요인은 아파트 신축과 개별주택 가격이 2.18% 상승했기 때문이다.
재산세 납부방법은 전국 금융기관 CD/ATM기를 통해 고지서 없이 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하며 위택스 또는 인터넷지로와 가상계좌 납부 등 납세편의제도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올해부터 도입된 지방세입계좌 납부서비스는 지방세 고지서에 기재된 전자납부번호를 입금계좌번호로 활용해서 이체수수료 없이 세금납부가 가능하다.
한편 포항시는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한 착한 임대인에 대해 2020년 건축물분 재산세를 감면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