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솔빛초등학교에서 열린 세종꿈마루 영역단위 대상교 합동워크숍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세종시교육청은 미래형 학교 공간 구성을 위한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2020년 세종꿈마루 영역단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교육과정 변화 등에 따른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공간혁신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학교 사용자의 주도적 참여설계를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배움과 삶이 살아있는 미래형 학교공간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꿈마루 영역단위는 일반교실, 복도, 특별실, 운동장, 홈베이스 등 학교의 일부 공간을 대상으로 단위학교가 주관해 공간혁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올해 영역단위 대상학교로 ▲다빛초, 조치원대동초, 글벗초, 종촌초, 한결초 등 초 5개교 ▲고운중, 다정중, 보람중, 소담중 등 중 4개교 ▲세종대성고, 양지고 등 고 2개교의 총 11개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사용자가 주도적으로 학교 공간 설계에 참여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유형의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학교공간혁신 촉진자(건축사, 건축교육전문가 등)와 함께 학교장, 담당교사, 행정실장 등을 대상으로 공간혁신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 및 학교별 컨설팅을 지속 지원하고 미래형 영어체험터 구축과 쉼·놀이가 함께하는 학습 공간 재구조화 등을 위해 총 15억 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는 배움과 삶의 공간이며, 세종꿈마루 사업을 통해 우리의 아이들이 학교 공간의 주인으로 공간혁신을 통해 교육혁신이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보람고, 부강중, 솔빛초 등 10개교에 세종꿈마루 학교공간혁신 영역단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 2020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원서접수
세종시교육청은 2020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원서접수를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시교육청 나이스 검정고시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시교육청 6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신청자들에게 가급적 온라인 접수를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현장 접수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체크 후 방문 대장을 작성하도록 안내했다.
또 비치된 손소독제 사용 후에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원서접수를 작성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시험 장소는 다음달 7일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시험일은 다음달 22일, 합격자 발표는 9월 11일이다.
한편 전국 동시에 실시되는 검정고시는 지역 제한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지역의 시·도교육청에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 지방공무원 신규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96명 발표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13일 종촌중학교에서 실시한 2020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96명을 13일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접수자 841명 중 601명이 응시해 평균 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결과 교육행정(일반) 76명, 교육행정(장애) 5명, 교육행정(저소득) 2명, 사서 3명, 전산 5명, 식품위생 3명, 공업(일반기계) 2명이 합격했다.
합격자의 성별 현황을 보면 남성 26명(27.1%), 여성 70명(72.9%)으로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 현황은 26~30세 30명(31.3%)으로 가장 많았으며 21~25세 24명(25%), 31~35세 27명(28.1%), 36~40세 6명(6.3%)이며 최연소는 18세, 최고령은 52세다.
교육행정(일반)의 필기합격선은 총점 378.79점이고, 양성평등 목표제(여성과 남성의 평등한 공무원 임용기회 부여제도)에 따른 합격선은 총점 370.66점이다.
성적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원서접수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7일까지 필기합격자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최종합격자는 27일 면접시험을 거쳐 다음달 3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은주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