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가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소속 가수 인피니트의 멤버 남우현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트위터 캡처
이어 “방송을 보고 불편하셨을 분들과 오랜 세월 동안 울림 소속 아티스트들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그리고 두 아티스트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언행에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우현은 같은 멤버 김성규, 이 대표와 함께 야외 음주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중엽 대표가 남우현에게 “너는 얼굴이 80kg, 네 얼굴은 최악이다” “이 XX야” 등의 폭언을 하는 모습이 찍혔다. 이 대표는 남우현이 착용한 캡 모자를 내려치기도 했다. 이에 남우현은 “욕은 하지 말아달라”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으나 이 대표는 “XX가 뭐가 욕이냐 너 내 자식 아니냐”는 모습을 보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다음은 이중엽 대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울림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중엽입니다.
먼저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드린 경솔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아무리 격의 없는 사이라도 라이브 방송에서 해서는 안 될 언행이었으며, 영상 내용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 있었던 두 아티스트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방송을 보고 불편하셨을 분들과 오랜 세월 동안 울림 소속 아티스트들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그리고 두 아티스트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언행에 주의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