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을 비롯한 기타 광물이 풍부한 이 지역의 특수한 온천수는 과거 로마 제국 시대부터 인기 있었다. 여러 가지 병을 치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각지에서 몰려와 저마다 몸을 담그면서 소원을 빌곤 했다.
오늘날 이 온천은 치료 목적보다는 주변 시골의 멋진 풍경과 근사한 사진을 찍고자 하는 관광객과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인기 있는 여행지가 되었다. 더욱이 투스카니에서 몇 안 되는 무료 자연온천 가운데 하나라는 점도 인기에 한몫을 더하고 있다.
1년 내내 흐르는 온천수는 섭씨 37도로,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언제 방문해도 무방하다. 다만 수영을 할 정도로 수심이 충분히 깊지는 않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