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전경
[전주=일요신문]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통놀이를 즐기고 저변 확대를 위한 포럼과 전통놀이에 새로운 문화트렌드를 가미한 체험 콘텐츠가 운영된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와 문체부, (재)한국전통문화전당이 24~26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전통놀이 문화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2020 전통놀이문화포럼 및 생활 속 전통놀이 야외행사’를 개최한다.
‘2020 전통놀이문화포럼’은 ‘전통놀이, 현재에서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국내·외 전통놀이 분야 교수와 콘텐츠 제작 전문가, 종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놀이의 대중화 방안을 논의한다.
전통놀이 문화포럼은 학술포럼과 열린포럼으로 진행된다. 학술포럼은 전통놀이 국내·외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전통놀이의 기초연구와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열린포럼은 국내외 놀이분야 전문가와 일반인들의 우리 전통놀이의 새로운 가능성을 고민하는 자리를 만둔다.
행사 기간 동안 전주향교와 완판본문화관 일대에서는 ‘전통놀이 판을 깔다’를 주제로 생활 속 전통놀이 야외행사가 펼쳐진다. 야외행사에서는 사방치기, 투호,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에 새로운 문화트렌드를 가미해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버스킹 공연과 수공예 마켓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는 한국전통문화전당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 신청 할 수 있다.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전통놀이문화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젖어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족행사형 전통놀이 콘텐츠’로 전통놀이를 즐기며 가족, 친구 등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