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온라인 월례조회 모습
[부산=일요신문]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맞아 국제사회로부터 모범적인 글로벌 대처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 이하 BPA)가 임직원 월례조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해 주목된다.
BPA는 이번달 임직원 월례조회를 20일 오전 10시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이 같은 온라인 월례조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BPA가 전 임직원이 참석하는 월례조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내 직원 간 모임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실천의지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이날 월례조회는 남기찬 사장이 사장집무실에서 인사 및 당부의 말을 하고, 임원과 직원들은 모두 사무실의 업무용 PC를 통해 이를 시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 온라인 월례조회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성이 상존한 만큼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공사가 앞장서 직원 간 3밀(밀폐·밀집·밀접)을 방지해 코로나19 확산을 원천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BPA는 비대면 시대에 필요한 업무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