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서울 영등포구 미래통합당 당사에서 열린 현판 제막식. 사진=박은숙 기자
통합당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의도 국회 앞에 중앙당 당사를 마련했다”면서 “2004년 여의도 천막당사에서 풍찬노숙을 시작한 지 16년 만에 전국의 330만 당원 동지의 염원을 담아 정권을 창출하기 위한 산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여의도 한양빌딩을 빌려 당사로 써왔으나 2018년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 쇄신 차원에서 여의도를 떠나 영등포동 7가에 위치한 우성빌딩 2개 층을 임대해 당사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현재의 당사는 국회와 1km이상 거리가 떨어져 있고, 사무처 기능 분산에 어려움이 있어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하며 당사 이전을 검토해 왔다.
새 당사는 여의도 남중빌딩으로 통합당은 이 건물 전체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가는 40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통합당은 8월 즈음 새 당사에 입주할 계획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