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나오자 의사협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의대 정원을 2022년부터 매년 400명씩 늘려, 10년간 총 4000명을 증원하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은 필수 의료인력 확보와 연구 인력 확충을 위해서라고 의대 정원 확대 이유를 밝혔다.
의협은 23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 의사 인력 증원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의료인력 부족은 보건의료정책의 실패 탓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정부가 의사 증원 정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전국 의사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