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고 유병언 회장 차남인 유혁기 씨가 미국에서 체포됐다. 사진=일요신문DB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횡령 혐의를 받는 유혁기 씨를 22일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유 씨는 고 유병언 회장의 자녀 중 검찰이 유일하게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던 인물이었다.
미국 영주권자인 유 씨는 세월호 참사 이후 검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해왔다.
미 법무부 산하 국제형사과(OIA)와 뉴욕 검찰은 유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