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8사단 예하 부대 인근의 다른 부대에서 병사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부천의 한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일요신문DB
국방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기준 포천 군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군은 기존 확진자 중 일부 장병들이 지난 19일 인접한 다른 주둔지에 있는 한 교회를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당시 행사에 참석한 장병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추가 확진된 장병들은 서로 다른 부대(총 3개 부대) 소속이다.
군은 현재 보건당국과 공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3개 부대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1∼22일 8사단 예하 부대에서는 장병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