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여름방학> 공식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여름방학> 측이 왜색논란에 변경한 집 외관을 공개했다.
24일 <여름방학>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시청자 분들이 주신 의견을 감사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해 집 외관 변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3회까지는 기존 촬영본을 활용해 편집을 진행해야 한다. 외관 변경이 반영된 집을 방송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시점은 4회부터가 될 것 같다”고 알렸다.
제작진은 “2회, 3회 방송분도 편집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해 방송을 선보이도록 할 예정이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전하며, 앞으로는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tvN<여름방학>은 17일 첫방송 후 집의 왜색 논란과 일본 게임인 ‘나의 여름방학’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제작진은 “집은 1950년대 지어진 고택이었다. 제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 집을 토대로 지붕색과 외관을 정리하는 정도로만 공사를 진행했다. 집이나 내부 공간은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해 크게 고민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게임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해당 게임을 알지 못하며 전혀 참고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한편 <여름방학>은 나영석PD가 연출하고 정유미, 최우식이 출연하는 홈캉스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