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을 진행하지 못한 학교가 27일 전국 5곳에 그쳤다. 순차적 등교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육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초등학교 1·2학년의 등교가 시작된 5월 27일 서울 송파구 세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실로 향하는 모습. 사진=박정훈 기자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서울(송파구) 1곳, 광주(서구) 2곳, 경기(용인시) 2곳이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다.
교육부는 지난 5월 20일부터 순차적 등교수업에 나섰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교육부 집계에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확진자가 발생했던 제주시 한림읍 내 학교 14곳이 이날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한 영향이 컸다.
순차적 등교를 시작한 5월 20일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누적 63명이다. 교직원은 13명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