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대표관광지 고창읍성
[고창=일요신문] 전북 고창군이 전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체험비를 지원해 고창의 관광명소 홍보를 유도하는 ‘전라북도 고창에서 한 달 여행하기’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여행을 지원하고 홍보하는 체류형 상품 ‘한 달 여행하기’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고창군의 다양한 관광자원 홍보와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7일에서 최장 30일까지 숙박비를 지원한다.
참가 대상은 전북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여행작가와 여행기자, 여행유튜버, 여행블로거, 코로나19 현장 근무자 등으로 고창여행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팀이다. 참가 희망자는 여행과 홍보계획서 등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로 선착순이다.
참가자에겐 7일 이상 30일 이내의 여행기간 동안 숙박비 1일 1인당 5만원과 5만원 한도에서 체험비를 지원한다. 교통비와 식대는 지원하지 않는다. 대상 숙박시설은 선운산유스호스텔과 운곡람사르유스호스텔, 고창읍성한옥마을, 보그호텔, 석정힐링카운티, 강선달힐링센터 등이다.
참가자들은 주요 관광과 체험프로그램 참여 후에 유튜브와 개인방송, 인스타그램, 여행자카페, 블로그 등에 3회 이상 숙박 및 체험 후기를 홍보해야 한다.
나철주 문화유산관광과장은 “트렌드에 맞는 장기체류형 프로그램인 만큼 고창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관내 여행 분위기 조성에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흥구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