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로쏘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코리아 사장이 성희롱, 폭언, 폭행 등의 의혹을 받으면서 27일 직무가 일시 정지됐다. 사진=한국수입자동차협회
앞서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로쏘 사장이 여직원을 상대로 성적 농담과 폭언 등을 일삼는다”고 청원이 올라왔다.
FCA 코리아 측은 “사내에서 먼저 관련 제보가 있어 내부적으로 조사하던 사안이다”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를 위해 조사 기간엔 업무 정지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FCA 코리아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등의 외제차 판매 법인이다. 로쏘 사장은 2012년 12월 FCA 코리아 사장에 취임했고, 지난 3월에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