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27일 KRX금시장에서 1kg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76% 상승한 7만 7460원에 마감됐다.
금 가격이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27일 KRX금시장에서 1kg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76% 상승한 7만 7460원에 마감됐다. 사진=이종현 기자
이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로 종전 기록은 지난 24일 기록한 7만 3940원이었다. 또 장중 7만 8790원을 기록해 역시 종전 장중 최고가인 지난 24일 7만 3940원보다 높았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 당 1897.50달러(약 227만 원)로 마감해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11년 8월 22일 온스 당 1891.90달러(약 226만 원)였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 금 가격이 온스 당 2000달러(약 239만 원)에 도달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하며 2021년에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낮아진 미국의 상대성과와 기대 인플레이션의 빠른 회복 등을 감안하면 금 가격의 상승흐름은 지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